영국 현지에서 손흥민(27·토트넘)의 ‘손우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지난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킥오프를 앞두고 매너를 보여줬다.
두 손으로 에스코트 키즈 비 막아줘
현지 언론과 팬들 "맑은 영혼" 찬사
영국 더 선은 11일(현지시간) “손흥민이 그의 손으로 마스코트를 비로부터 보호해줬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멋진 축구선수”라고 극찬했다. 또 이 매체는 “팬들 사이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따뜻한 순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흥민은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미소를 공유했다”고 했다.
손흥민은 셰필드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앞서 손흥민은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터트린 뒤 ‘기도 세리머니’를 펼쳐 현지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지난 4일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이 백태클을 했고 안드레 고메스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발목이 골절됐다. 손흥민이 고메스에게 사과하고 쾌유를 비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유튜브=매치데이투어 https://youtu.be/kYRfRrG32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