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업의 이자보상비율은 470.9%로 전년(537.1%)보다 66.5%포인트 떨어졌다. 2009년 이후 꾸준히 상승하던 이자보상비율은 지난해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영업이익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은 2018년 기업경영분석 자료
수익성 지표도 악화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은 2017년 6.1%에서 지난해 5.6%로 하락했다. 매출액에서 원가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난 데다(77→77.2%) 판매관리비 비중이 커졌기(16.9→17.1%)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 모두 인건비 상승이 주요 증가요인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부채비율은 전년(114.1%)보다 소폭 감소한 111.1%를 기록했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