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부 이금희(37·서울 공덕동)씨는 육아와 살림 정보 등을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맘 카페'에서 정수기 선택 요령을 찾아보고 무상으로 직수관을 교체해 주는 기기를 찾았다. 이씨는 이달에 기기를 사용한 지 1년이 돼 직수관 교체 서비스를 받았는데 결과에 흡족했다. 그는 “눈앞에서 새 직수관이 들어 있는 포장 키트를 뜯어 교체해 주니 믿음이 갔다”며 “냉각기를 감싸고 있는 내부 단열재도 새것으로 교체해 줘 절로 안심됐다”고 말했다.
관리 전문가 정기적으로 방문
정수기 고압세척·고온살균 청소
직수관 무상 교체·내부 관리 강화
이처럼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정수기 관리 서비스로 LG전자 퓨리케어 정수기의 케어솔루션 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lg 정수기 케어솔루션 서비스는 올해 한국소비자원 정수기 렌털 서비스 만족도 1위와 2019 국가고객만족도(NCSI) 정수기 부문 1위를 차지하면서 높은 소비자 호응을 받고 있다.
LG전자 케어솔루션 서비스를 살펴보면 한층 발전한 가전 관리 서비스의 모습을 알 수 있다. 먼저 LG전자는 케어솔루션 서비스를 통해 자체 살균이 가능한 온수 입수관과 원수 입수관을 제외한 모든 직수관을 무상으로 교체하는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매니저가 3개월마다 가정을 방문해 살균 케어를 진행하고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한다.
결로·습기 제거 기능 추가
LG전자는 케어솔루션 서비스 외에도 이달부터 추가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정수기 내부 결로와 습기를 관리하는 서비스다. 이는 냉수 기능이 있는 정수기에 발생할 수 있는 내부 단열재의 변색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서비스다. 단열재 변색은 기기 안팎의 온도차가 크거나 공기가 순환되지 않는 등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생기는 현상이다. 마치 여름 장마철 창문틀에 있는 하얀 실리콘이 변색하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케어솔루션 매니저는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 기존 냉수 기능이 있는 정수기의 경우 단열재로 사용된 스티로폼을 교체하고, 여기에 단열 보강재를 부착하는 등 제품 내부를 관리한다. 또 정기 방문 때에는 정수기 상부를 열어 상태를 확인한다.
박 소장은 “변색은 냉수 기능이 있는 정수기에서 공통으로 발생하는 현상인데 정수된 물이 흐르는 내부 직수관은 모두 밀폐돼 있어 마시는 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하지만 가정에서 정수기 내부 습기까지 모두 관리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매니저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이 같은 문제를 미리 방지하고 사후에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수구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신제품
사용자는 주방 공간에 맞춰 출수구를 자유롭게 움직여 정수기를 설치할 수 있다. 버튼만 누르면 출수구가 용기 높이에 맞춰 자동으로 높낮이를 조절하는 ‘자동 컵 센싱’ 기능도 더해졌다.
물 받침대도 좌우로 180도 움직일 수 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서 여러 종류의 용기에 물을 받을 수 있다.
위생 관리도 더욱 편리해졌다. 정수 위생 상태를 알려주는 청정 램프가 적용돼 램프 색상만으로도 필터 교체 시기를 알 수 있다. 물이 나오는 마지막 부분인 코크를 자동·수동으로 살균하는 ‘UV-LED’ 기능도 갖췄다.
물을 받을 때 유용한 기능도 장착됐다. 온수는 아기 분유를 위한 40도, 차를 타 마시기에 좋은 75도, 커피를 위한 85도 등 3단계로 구분된다. 사용자는 용도에 맞춰 버튼 하나만 눌러 해당 온도의 물을 바로 얻을 수 있다. 출수량도 120mL, 500mL, 1L 등 용량별로 고를 수 있어 필요한 만큼의 정량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 퓨리케어 정수기 케어솔루션 서비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사진=김동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