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국가안보실장(왼쪽)과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전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 회의 결과에 대해 대해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한다”며 “그 배경과 의도를 분석하는 한편,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청와대 복귀 뒤 한 시간 만 발사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오후 4시35분과 38분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두차례 단거리 발사체를 쐈다. 문 대통령이 지난 29일 별세한 모친 강한옥 여사 장례 일정을 마치고 오후 3시30분쯤 청와대로 복귀한지 1시간 만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조의문을 전달한 사실을 발표한 지 3시간 만이기도 하다.
NSC 상임위는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지 50여분 뒤인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돼 90분간 진행됐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