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MBC는 “20주년 특집에서는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두 논객,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22차례 출연)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24차례 출연)의 ‘맞짱토론’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洪 “文대통령 대리인과 토론”
앞서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표면상으로는 유시민 이사장이지만 문재인 대통령 대리인과 하는 토론이라고 본다”며 “문 대통령의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나라에 대한 평가 토론회라고 보고 수락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적대적인 방송사에 가서 적대적인 토론 상대를 만나 국민에게 생생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도 나라를 위한 일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하에 맞짱토론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홍 전 대표와 유 이사장은 유튜브 공동방송 ‘홍카레오(홍카콜라+알릴레오)’를 통해 정치·사회 현안에 대해 토론을 벌인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