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근속직원에게 S10플러스 선물
진르터우탸오는 기자ㆍ편집자의 주관을 배제하고 이용자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뉴스를 ‘맞춤 큐레이션’ 제공하는 뉴스 앱이다. 현재 중국에서 현재 6억명이 다운로드 받을 정도로 파급력이 크다.
소셜 미디어에서도 삼성에 대한 동정 여론이 불고 있다. 한 퇴직 직원은 자신의 ‘위챗’ 계정에 “10월 3일, 후이저우 삼성전자는 해산했다. 모든 제조 기업은 무수한 가정을 먹여 살렸다, 안녕 삼성”이라는 글을 남기며 아쉬운 마음을 나타냈다.
후이저우 공장은 한ㆍ중 수교가 체결된 1992년부터 가동돼 2017년 기준으로 연간 약 6300만대의 휴대폰을 생산했다. 지난 1일 삼성전자는 공식 성명을 통해 "생산시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후이저우 공장의 운영 중단 결정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가동 중단 전 채용설명회 열어 재취업 기회 터 줘
앞으로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자체 생산보다는 제조업체 개발생산(ODM) 방식을 확대한다. 제품 설계부터 디자인, 부품조달, 조립ㆍ생산까지 모두 하청 업체에 위탁해 중국 시장에 맞는 제품을 빠르게 공급하기 위한 목적이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삼성의 스마트폰 ODM 비중은 지난해 3%에서 올해 8%까지, 내년에는 2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중급형 제품인 갤럭시A 시리즈를 ODM 방식으로 제작해 공급할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