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7일은 서해 남부 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다가 오후에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밝혔다.
7일 하루 지역별 강수량은 ▶서울·경기, 충남, 호남, 서해5도 10~40㎜ ▶강원 영서, 충북, 영남, 제주, 울릉도·독도 5~20㎜ ▶강원 영동 5㎜ 안팎이다.
8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구름이 많다가 아침에 서울·경기도부터 맑아져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이 맑겠다.
수요일인 9일은 서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
특히, 9일 아침 기온은 서울 8도, 춘천 4도 등 8일보다 5도 이상 낮아져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경북 내륙은 0도 안팎,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는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춥겠다.
이에 따라 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