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SBS 관계자는 “김현우 앵커와 이여진 기상캐스터가 오는 12월 결혼한다”며 “현재 결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네티즌 사이에선 ‘질투의 화신 현실판’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김 앵커와 이 기상캐스터의 결혼은 앞서 배우 조정석이 앵커, 공효진이 기상캐스터로 등장해 사랑에 빠졌던 2016년 드라마 ‘질투의 화신’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실제 김 앵커는 드라마 속 남자주인공인 뉴스 앵커 이화신 역을 맡은 배우 조정석에게 도움을 줬던 것으로 전해졌다.
1979년생인 김현우 앵커는 지난 2005년 SBS 13기 공채 기자로 입사한 뒤 ‘모닝와이드’, ‘아침종합뉴스’ 등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2017년 5월부터 SBS 저녁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8뉴스’의 평일 앵커로 활약하고 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는 1987년생으로 서울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KBS 부산총국 기상캐스터로 활약했다. 이후 뉴스Y 기상캐스터 등을 거쳐 현재 SBS에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