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이날 미일 정상회담 보도자료를 내고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유엔 총회를 계기로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했다고 밝히며 "양 정상이 이란 및 북한 관련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양자 현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미일 정상이 논의한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이란 한국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은 한국이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내리자 재고를 촉구한 바 있다. 일본 언론 교도통신은 최근 일본이 북한 발사체 궤적을 두 번 놓쳤다며 지소미아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