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씨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제 아내는 시아버지 찬스를 쓸 필요가 없는 훌륭한 인재”라면서 “의원님이 언급한 모든 사안에 아무런 문제도 없으니 걱정말라”고 말했다.
앞서 곽 의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아들, 아버지 찬스 없다고? 정말 그러길 바란다”며 문씨의 코딩 교육 프로그램 납품 사업과 관련해 ‘아버지 찬스’가 있었는지 등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씨의 아내인 장씨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정부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고, 고양 어린이박물관 ‘소리의 발견’ 전시 참여 등의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시아버지인 문 대통령의 ‘찬스’가 없었는지도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씨는 지난 20일에도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의 의혹 제기를 비판하며 “찬스 없이 열심히 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더이상 허위 사실을 퍼뜨리지 말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그는 “제 취업 얘기는 더이상 논할 가치가 없으며, 제가 어디에 뭘 얼마나 납품했고 그게 왜 아버지 찬스인지 대상을 똑바로 말하고 근거를 대라”며 “제가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를 설립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