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전 의원, 음주운전 사고 입건…'면허취소 수준'

중앙일보

입력 2019.09.23 10:00

수정 2019.09.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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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수 전 의원. [중앙포토]

조승수 전 국회의원(울산 북구)이 22일 오전 1시 20분쯤 울산시 북구 화봉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택시를 추돌해 경찰에 입건됐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가 다쳤다.
 
사고 당시 조 전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사실 공표에 걸리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조 전 의원은 지난 2003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적이 있다.
 
울산 북구에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 전 의원은 울산 지역의 진보 정치인으로 꼽힌다.


조 전 의원은 민주노동당(17대), 진보신당(17대), 진보통합당(18대) 국회의원이었다. 2014~2015년 정의당 정책위원회 의장, 울산광역시당 위원장을 지내고 현재는 노회찬재단 사무총장을 지내고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