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평균연봉 3634만원…억대연봉 직장인 49만명

중앙일보

입력 2019.09.2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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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임금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3634만원으로 전년보다 4.6% 올랐다. 연봉 상승폭은 1년 전(2.2%)보다 2.4%포인트 커졌다. 연봉 중하위 그룹에 속하는 근로자의 임금이 1년 사이에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2일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자료에 근거한 ‘2018년 임금 근로자 연봉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상위 10% 그룹의 평균 연봉은 9931만원으로 1억원에 육박했다. 연봉 1억원 이상인 임금 근로자는 49만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3.2%였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줄었다. 지난해 대기업 정규직의 평균 연봉은 전년보다 27만원(0.4%) 올랐고 중소기업 정규직의 평균 연봉은 176만원(4.9%) 올랐다. 중소기업 평균연봉은 대기업 연봉 대비 58.1% 수준이었다.
 
박수련 기자 park.sury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