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오후 8시30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와 2019-2020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출격을 대기한다.
21일 오후 8시30분 EPL 출격 대기
손, 챔스리그 교체출전하며 체력 비축
엠블럼 여우 그려진 레스터시티 상대로
통산 9경기에서 5골-3도움 강한 면모
레스터시티는 2015-16시즌 13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깜짝 우승을 거둔 팀이다. 올 시즌 토트넘과 나란히 2승2무1패(승점8)를 기록하며 5위를 기록 중이다. 5경기에서 단 4실점했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에 골득실에 앞서 3위다.
레스터시티는 엠블럼에 여우가 새겨져 별명이 ‘The Foxes(여우들)’다.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에 강한 면모를 보여 ‘여우 사냥꾼’이라 불린다. 손흥민은 레스터시티를 맞아 각종대회를 통틀어 9경기에서 5골-3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골-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도 손흥민이 키플레이어로 꼽히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 18일 공식홈페이지에 손흥민 사진을 걸고 “레스터시티는 손흥민에게 족쇄를 채워야 한다”고 전망했다. 레스터시티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손흥민을 막아야한다는 의미다. 영국 BBC 해설가 미카 리차즈를 비롯한 영국 축구전문가들은 “토트넘은 손흥민이 뛰어야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유럽무대에서 118골을 기록, 차범근(121골)의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까지 3골 남겨뒀다. 한편 스페인 발렌시아 미드필더 이강인(18)은 22일 오후 11시 레가네스와 프리메라리가 출전을 노린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