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ASF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선 광역방제기나 군 제독 차량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축사와 주변 도로에 과하다 싶을 정도로 소독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차관은 "잠복기가 4∼19일임을 고려할 때 앞으로 3주간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아직 위험한 시기인 만큼 각 지자체에선 극도의 긴장감을 갖고 빈틈없고 적극적인 방역 조치를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농장 초소를 운영해 돼지와 직접 접촉할 수 있는 경로를 차단하고, 지자체는 축산 관련 시설의 방역 이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빈틈없이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