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는 공사 및 특구사업자가 있는 충북혁신도시와 산업실증환경이 있는 오창과학산업단지 일원으로 13만4297.4㎡가 실증특례 구역으로 지정된다. 특구에서는 11개 특구 사업자가 4개 세부 혁신사업으로 나뉘어 인프라, 연구개발(R&D) 및 기업지원 등을 수행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R&D 사업은 검지 고도화 및 차단장치를 개발하는 제품 개발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 한 솔루션 개발로 나뉘어 유피오 및 한국정보공학 등 9개 기업이 공동 수행한다. 기업 지원 및 사업화는 충북테크노파크가 수행한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스마트 가스안전 기반이 구축되고, 제품 안전성이 확보되면 제도 개선(안)을 제시하고, 규제 샌드박스의 임시허가를 통해 제품 보급 및 상용화가 가속될 전망이다.
또 특구 지역에 다양한 신소재, 금형, 반도체 공정, PCB, 센서, 임베디드 SW 및 사물인터넷(IoT) 통신 관련 기업이 있어 스마트안전제어 시스템의 후방산업과 연계가 가능하다. 긴급상황 진단 및 자동제어 시스템, 가상 안전관리 시스템, 스마트안전제어 플랜트 같은 전방산업으로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더욱이 11개 특구사업자 중 9개 기업이 특구지역으로 옮겨와 4년 동안 약 152억원을 민간에서 투자하고 고용 창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김형근 사장은 “공사가 중심이 돼 추진한 ‘충북 스마트안전제어 특구’는 4차 산업 기술이 접목된 곳으로, 가스안전 관련 신산업의 창출과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