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 공격수 오르시치는 19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스타디온 막시미르에서 열린 아탈란타(이탈리아)와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3골을 몰아치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크로아티아 D. 자그레브 공격수 오르시치
아탈란타와 챔스리그서 4-0 대승 이끌어
2015~2018년 한국프로축구서 활약
챔스리그 '이주의 선수' 후보 4인 포함
오르시치는 K리그 활약을 발판삼아 지난해 5월 ‘크로아티아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로 떠났다. 오르시치는 이날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앞서 오르시치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도 뽑혔다. 지난 9일 9일 아제르바이잔과 유로 2020에서 후반 교체투입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오르시치는 크로아티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리팀은 최고의 경기를 했다. 3골을 넣어 기쁘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잘할 수 있다는걸 보여줬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르시치는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선수’ 후보 4인에 올랐다. 해트트릭을 작성한 잘츠부르크 엘링 홀란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골을 몰아친 파리생제르맹 앙헬 디 마리아, 바르셀로나 골키퍼 테어 슈테겐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C조 선두에 올랐다. 같은날 같은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3-0으로 제압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