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사장과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를 비롯해 이미향 KT 비즈 인큐베이션 센터장, 박민호 KT 미래환경플랫폼사업팀장, 강주안 중앙일보 사회부문 에디터, 김창규 중앙일보 산업1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세먼지 해결위해 언론사·이통사 손 잡은 첫 사례
통계청 등에 따르면 한국의 월별 미세먼지 농도는 10월부터 서서히 높아지기 시작해 겨울·봄철까지 고농도가 지속되는 추세를 보인다. 1년 중 여름철을 제외한 대부분을 미세먼지 속에 살아가는 셈이다. KT는 2017년부터 ‘에어맵코리아(Air Map Korea)’를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의 미세먼지 데이터와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중앙일보는 그동안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미세먼지의 유해성과 대책을 촉구하는 기사와 관련 콘텐트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왔다.
전문 사이트 통해 차별화된 최신 정보 제공
양사는 ▷미세먼지 콘텐츠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미세먼지 전문 서비스 플랫폼 개발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전문 사업모델을 활용한 신사업 발굴 등으로 협력 분야를 넓혀갈 방침이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사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엔 다른 산업은 줄어들지만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관련 산업은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며 “KT의 ‘에어맵코리아’를 활용한 사회적인 협력을 확대해 이용자들이 공감하고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미세먼지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는 “미세먼지 콘텐트 교류와 상호협력을 통해 국민이 믿고 흡족해 할만한 콘텐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