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을 앞두고 여러분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 한다”면서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했고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 사랑한다”고 적었다.
구혜선이 올린 글엔 “마지막 인사가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지만, 항상 가는 길을 응원한다”, “은퇴하는 건 아니지요?”, “마지막의 다른 말은 시작이다. 푹 쉬고 돌아오시길 바란다” 등과 같은 네티즌 댓글이 달렸다.
구혜선이 반려동물 관련 예술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키우던 반려견이 세상을 떠난 후 그때의 감정을 표현한 그림을 모아 지난 6~7월 개인전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게 적막’을 열었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의 유튜브 채널인 ‘치비티비’를 통해 ‘구혜선의 반려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구혜선은 반박 글을 올리고 “남편은 술을 좋아했고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걸 보고 들었다”면서 안재현이 일방적으로 자신에게 이혼을 요구해왔다고 주장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