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소리 나더니 연기가”…대구서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폭발

중앙일보

입력 2019.08.30 17:39

수정 2019.08.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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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폭발 사고 현장 모습. [119종합상황실]

대구 수성구의 한 가정집에서 휴대전화 보조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9종합상황실에 따르면 30일 오후 3시18분께 대구 수성구의 한 빌라에서 휴대전화 보조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상황실에 따르면 신고자 A씨는 "펑 소리가 나서 방으로 가보니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나고 있는 것을 보고 불을 끄기 위해 욕실로 이동 중 불꽃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발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이 즉시 출동했지만, 불은 자체적으로 꺼진 상태였다.  


대구 소방본부와 경찰은 베터리 불량 여부 등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