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안전한 도시 1위는 92점을 받은 일본 도쿄였다. 도쿄는 2015년 이래 3번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싱가포르의 수도 싱가포르와 일본의 오사카가 각각 2위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미국 워싱턴DC는 직전 보고서에서 23위였으나 올해는 7위로 급상승했다. 2년 전 9위였던 홍콩은 20위로 미끄러졌다.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는 각각 31위와 32위를 차지했다. 최하위인 59위와 60위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와 나이지리아의 라고스가 차지했다.
EIU 보고서는 전 세계 60개 도시를 대상으로 디지털 안전, 보건 안전, 기반시설 안전, 개인안전 등 4개 부문의 안전 상태를 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해 순위를 결정한다. EIU의 ‘안전한 도시 지수’ 보고서는 일본 통신·전자기기 업체인 NEC가 후원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