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국체전 개회식은 오는 10월 4일 오후 5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평창올림픽 음악감독을 역임했던 원일 총감독이 ‘몸의 신화, 백 년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연출한다.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019명의 출연진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첨단 융복합 예술공연이 펼쳐지는 공식행사 외에도 한류스타의 축하공연, 대규모 불꽃 축제를 볼 수 있다.
10월 4일 오후 5시 잠실주경기장 개막식
3만여 석 지정좌석제, 실명확인 후 입장
또한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의 지원을 받아 불법 티켓(암표 등) 거래 방지에 나선다.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통한 대규모 예매 완료 티켓을 고가로 재판매하는 행태의 온라인 암표에 대한 근절 대책을 수립하고 개회식 티켓 관련 암표 거래 행위를 지속해서 감시할 예정이다.
티켓은 추석 연휴 전후로 예매자에게 사전 배송할 예정이다. 배송료(건당 2800원)는 예매 시 선결제 처리된다. 개회식 당일 예매자는 현장 티켓박스에서 실물 티켓과 신분증 확인을 거쳐 입장 팔찌 착용 후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전국체전 개회식은 전 국민이 과거 100년의 감동 어린 역사적 장면을 재조명하고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하나로 담아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잠실주경기장을 6만여 관중이 가득 메우고 펼쳐질 개회식은 역사적 현장이 될 것이니 많은 시민이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vivi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