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는 올해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이 심했던 양파를 K-Fresh Zone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판촉행사를 개최한 결과 7월 말까지 3만3천 톤을 수출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1만5천톤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로, 전년 대비 13배나 증가한 수치다.
싱가포르·홍콩 등에서 신선농산물 릴레이 세일즈 활동
이를 뒷받침하듯 올해 7월말 농식품 수출은 국가 전체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55억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 늘었으며, 그 가운데 양파를 비롯한 딸기, 새송이버섯 등 신선농산물이 약 7% 증가하며 농식품 수출을 견인했다.
이에 이병호 사장은 신선양파 수출에 힘써 준 해외 수입바이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한국산 신선농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하고, 수입 시 어려움과 건의사항도 청취하는 한편, 현재 싱가포르, 태국 등 6개국 43개 매장에서 운영 중인 ‘K-Fresh Zone’을 베트남에도 곧 개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8월 15일부터 3일간 열린 ‘홍콩 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 2019)’에서도 한국산 신선양파와 마늘 등을 홍보하며, 신선농산물 수출을 위해 애쓰는 수출업체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병호 사장은 “앞으로 홍콩을 비롯한 아세안시장을 수출거점지역으로 삼아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국내 신선농산물의 가장 유망한 수출시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K-Fresh Zone’을 전 세계적인 ‘K-Fresh Road’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