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민의 손으로 경기도 노래를 다시 만들기 위해 ‘새로운 경기도 노래 공정한 공모전’을 오는 11월 8일까지 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이 기획부터 작사·작곡·심사까지 하는 방식이다. 공모전은 작사와 작곡 2개 부문으로 나뉘며 주제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자연스럽고 친근한 노래’ ‘경기도 역사와 비전, 생활을 담은 노래’ 등이다.
경기도 11월 8일까지 경기도 노래 공모전 열어
이흥렬은 친일 음악 단체인 대화악단 활동 등으로 친일인명사전에 올랐다. 섬 집 아기 등의 작곡가로 유명하다. 서울 구로중학교 역시 이흥렬이 작곡한 교가를 새롭게 바꾸기로 지난달 결정했다. 이흥렬이 작곡한 경기도가는 1960년대부터 불렸다. 경기도는 친일 논란일 일자 지난 3월 도가 제창을 보류했다. 경기도 여주시와 고양시 역시 지난 2월 친일인명사전에 오른 김동진이 작곡한 시가(市歌) 사용을 중단했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