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용기, 위대한 발걸음 ‘화성 3·1만세길’
화성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정신을 기리는 ‘3·1운동 만세길’을 조성했다. 만세길의 시작점에 ‘2019 아이코닉 어워드’ 건축분야 대상을 받은 만세길 방문자센터가 있다. 오랜 시간 지역의 보건지소였던 건물이 일제에 대한 저항의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 연중무휴로 무료로 운영된다. 문의 전화(031-358-0301)
안성의 실력 항쟁 ‘안성 3·1운동 기념관’
기념관은 당시 만세운동 집결지였던 만세 고개에 설립됐다. 전시관에는 양성과 죽산 등 안성 고을마다 펼쳐진 만세운동, 실력 항쟁으로 일제를 몰아낸 ‘이틀 천하’가 기록돼 있다. 3·1운동에 사용된 빛바랜 태극기도 전시돼 있다. 체험관에는 당시 2000여 명이 모여 만세를 외쳤던 양성 우편 소와 일제의 악랄한 고문이 자행된 고문실, 수감방 등이 재현돼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관람료는 무료. 문의 전화(031-678-2475)
김포평야에 퍼진 만세 소리 ‘김포 독립운동 기념관’
기념관 내 ‘독립의 함성’ 구간에서는 김포 지역 만세운동과 항일 의병의 활약상을 전한다. ‘독립의 메아리’ 에선 애국선열들을 기록한 추모의 벽이 있다. 다음 달 22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조선 시대 김포의 의병장 중봉 조헌 특별전이 열린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관람료는 무료. 월요일 및 법정 공휴일은 휴무다. 문의 전화(031-996-6270)
대한민국 건국의 초석 ‘양평 몽양 여운형 기념관’
선생의 일생을 알 수 있는 상설전시 외에도 몽양 선생과 사진찍기 체험도 가능하다. 크로마키 기법을 통해 마치 여운형 선생과 함께 찍은 듯한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월요일은 휴무다. 관람료는 어른 1000원, 중·고생 800원, 초등생 500원. 문의 전화(031-772-2411)
우리 민주주의 태동 ‘광주 신익희 생가’
1919년 대한민국 임시 헌장제정 기초의원 활약 당시, 도산 안창호 선생 등 국무원 요인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도 전시 중이다. 좁은 마을 길을 따라가다 선생의 어록이 담긴 담장을 지나면 생가에 이른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관람료는 무료. 문의 전화(광주시 문화공보과 031-760-4821)
아이들이 조선의 빛 ‘안산 최용신 기념관’
기념관은 샘골 강습소가 있던 자리에 건립됐다. 선생을 기리고자 안산시가 건립한 공립박물관이자 국가보훈처가 지정한 현충 시설이다. 전시관에는 건국훈장, 상록수 초판본 등이 전시돼 있다. 제자들의 영상 에세이, 영화 상록수의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상설전시 ‘그리운 선생님께’와 다양한 기획전이 열린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관람료는 무료. 문의 전화(031-481-3040)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