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靑, 조국 법무부 장관 내정 등 개각 발표

중앙일보

입력 2019.08.09 10:03

수정 2019.08.10 09:48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조국법무부 장관 내정자. [사진기자협회]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국(54)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에 내정하는 등 10곳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4명의 장관과 6명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왼쪽부터)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내정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내정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사진기자협회]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최기영(64)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현수(58·행정고시 30회) 전 차관을 각각 발탁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이정옥(64)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왼쪽부터)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내정자,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 [사진기자협회]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조성욱(55)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금융위원장에는 은성수(58·행시 27회)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방송통신위원장에는 한상혁(58·사법고시 40회)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가 각각 낙점됐다. 


(왼쪽부터)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내정자, 이수혁 주미대사 내정자,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내정자. [사진기자협회]

국가보훈처장에는 박삼득(63·육군사관학교 46기)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주미대사에는 외교관 출신의 초선인 이수혁(70)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74)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이 각각 발탁됐다. 
 
이번 개각은 7명의 장관을 교체한 지난 3·8 개각 이후 154일 만에 이뤄졌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