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건강한 채로 발견되어서 정말 다행이고, 조양의 건강 회복 상태를 보고 싶어 병원에 들렀다”며 “다음 주 퇴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하는 얘기를 듣고 안심하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병원을 찾았을 때 조양이 자고 있어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 대신 조양 가족과 의료진을 만나 위로·격려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병우 교육감도 조양의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두 사람도 조양을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2일 페이스북에 “무사히 돌아와 고맙다”며 “홀로 버틴 시간만큼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을 조은누리양이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위로했다.
조양은 이 병원 소아전문병동 1인 병실에서 회복 중이다. 의료진은 조양의 양쪽 팔, 다리, 등 부분에서 찰과상과 멍이 관찰됐지만 복부 초음파, 흉부 촬영 등에서는 별다른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관절 움직임도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