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복지부장관 유임설…'논문표절 의혹' 김수현 후보서 제외된 듯

중앙일보

입력 2019.08.01 23:10

수정 2019.08.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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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전 공정거래위원장(왼쪽)과 김수현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거론되던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사실상 낙마하고 박능후 복지부 장관의 유임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달 예정된 개각에서 교체 대상으로 꼽혔던 박 장관 경우 유임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후임으로 유력하게 검토돼온 김 전 실장의 발탁 가능성이 최근 작아져서다.
 
여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전 실장이 사실상 단수 후보로 검증을 받았지만, 최근 다시 후보군에서 멀어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CBS노컷뉴스는 김 전 실장이 논문표절 의혹에 휘말리면서 청와대 인사 검증 과정에서 낙마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확인된 게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