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고는 30일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북일고를 7-0, 7회 콜드게임으로 꺾었다. 올해 황금사자기와 청룡기를 제패한 유신고는 대통령배 우승까지 노린다. 유신고는 31일 준결승전에 대비해 ‘원투펀치’ 소형준(18)과 허윤동(18)을 쉬게 했다. 대신 우호제(17, 2이닝 무실점)와 김기중(17, 2이닝 무실점), 박영현(16, 3이닝 무실점)을 투입하고도 북일고를 손쉽게 눌렀다. 유신고는 31일 충암고와 결승행을 다툰다.
8강전서 북일고 7-0 완파, 4강행
3번타자 김주원 4타점 승리 견인
지난해 우승팀 대구고는 8강전에서 휘문고를 3-1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1-1로 팽팽하던 5회 초 올라온 우완 투수 한연욱(18)이 4와 3분의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대통령배 전적 및 일정
◆대통령배 전적 (30일)
유신고 7-0 북일고 <7회 콜드>
충암고 6-4 광주일고
대구고 3-1 휘문고
부산고 4-3 세광고
◆오늘의 대통령배 (31일·4강전)
유신고-충암고 (오후 3시)
대구고-부산고 (오후 6시)
유신고 7-0 북일고 <7회 콜드>
충암고 6-4 광주일고
대구고 3-1 휘문고
부산고 4-3 세광고
◆오늘의 대통령배 (31일·4강전)
유신고-충암고 (오후 3시)
대구고-부산고 (오후 6시)
청주=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