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서울글로벌센터 운영 및 관리·감독실태 감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시민들에게 가정문제 상담 등의 업무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서울글로벌센터는 외국인 상담과 문화 행사를 기획·운영한다. 두 군데 모두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민간기관이다.
건강가정지원센터·글로벌센터
시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발표
서울글로벌센터도 주먹구구식 채용으로 지적을 받았다. 2017년 경력직 채용 때는 사회복지 관련 경력 3년 이상이 조건이었지만 최종 합격자는 1년9개월간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한 경력 밖에 없었다. 채용 공고가 무단 변경되는 일도 있었다. 지난해 경력직 채용 기간 중 기존 직원이 퇴사하자 채용공고 변경 없이 퇴직 직원의 후임자를 채용하기도 했다.
윤상언 기자 youn.sang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