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A씨(56)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편의점에 마스크와 모자를 쓴 채로 나타나 미리 준비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금고를 열다가 경찰에 신고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A씨의 인상착의를 특정한 뒤 추적에 나서 인근 골목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현장 일대에서 옷차림이 비슷한 남성을 대상으로 검문하다가 A씨를 붙잡았다”며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