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을 받은 248곳의 요양병원의 지역별 분포 현황을 보면 경상권이 86곳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경기(79곳), 서울(40곳), 충청(21곳), 전라(17곳), 강원(4곳), 제주(1곳)의 순이었다. 특히 강원권은 이번 평가에서 처음으로 1등급을 받은 요양병원이 나왔다.
다른 등급을 보면 2등급을 받은 요양병원은 전국에 508곳(38.9%)이었고, 3등급은 323곳(24.7%), 4등급은 143곳(11.0%), 5등급은 83곳(6.4%)이었다.
심평원,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 결과 공개
1등급 병원 경상·경기·서울·충청·전라 순
주요 평가 지표별 현황을 보면 진료부문에선 ‘일상생활 수행능력 감퇴 환자분율’이 1.8%로 2009년 2차 평가(12.7%)보다 크게 낮아졌다. 이 지표는 노인 환자가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욕창이 발생하기 쉬운 고위험군 환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욕창이 새로 생긴 환자분율’ 도 0.2%로 2차(2.9%)보다 큰 폭으로 낮아졌다.
구조부문에선 ‘의사 1인당 환자 수’가 30.9명으로 2009년보다 4.8명 줄었다.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는 10.5명으로 2.7명 감소했다.
병원별 적정성 평가 결과는 27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2회연속 1등급 요양병원 받은 곳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