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는 유비쿼터스 방식으로 비디오를 스트리밍하고, 많은 수의 멀티미디어 파일들을 각종 디바이스에 다운로드하고 저장한다. 이러한 정보 산업의 급속한 발달로 대용량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 저장 장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강대 연구팀은 지금까지 제안된 비휘발성 메모리 장치의 한계를 극복하고 개선하는 기술로 3차원의 스핀 구조에 정보를 저장하여, 기존의 장치보다 더 빠른 속도와 더 큰 데이터 용량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메모리 저장 장치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하였다.
정명화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자성 다층 박막 사이에 존재하는 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자기적 상호작용을 밝혔다는데 큰 의의를 갖고 있다”면서, “향후 자성 소재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 새로운 형태의 자성 기반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를 디자인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본 연구는 독일 마인츠 대학교의 클라우이(Mathias Klaui) 교수와 이규준 박사와의 공동연구로 수행되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중견 연구자 지원사업(도약)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