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가 NBA 파이널에서 기사회생했다. 클레이 탐슨(왼쪽)과 스테판 커리(오른쪽)이 역전승을 이뤄냈다. [골든스테이트 인스타그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보여줬다. 대역전극을 이뤄내며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 2018-2019 NBA 파이널(7전4승제) 5차전에서 106-105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패하면 우승을 내줘야했던 골든스테이트는 2승3패를 기록, 기사회생했다.
NBA 파이널 2승3패 기사회생
커리-탐슨, 4쿼터 막판 3점슛 쇼
골든스테이트 스테판 커리가 NBA 파이널에서 3점슛을 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인스타그]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가 빠졌지만 전반을 62-56으로 마쳤다. 3쿼터까지 84-73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4쿼터 중반 토론토의 '무표정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가 불을 뿜었다. 레너드는 3점슛과 미들슛으로 연속득점을 올렸다. 3분28초를 남기고 103-97로 경기를 뒤집었다.
NBA 파이널 5차전에서 대역전승을 이끈 탐슨. [골든스테이트 인스타그램]
골든스테이트와 토론토는 14일 오전 10시 오라클 아레나에서 6차전을 치른다. 듀랜트 출전여부 불투명하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