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메콩강 쓰레기 수거 보트…한화, 베트남에 2척 기증

중앙일보

입력 2019.06.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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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강 쓰레기 수거 보트...한화, 베트남에 2척 기증

한화그룹이 세계 환경의 날인 5일 베트남 남부 빈롱시에 부유 쓰레기 수거용 선박(사진) 두 척을 기증했다. 한화가 기증한 선박은 디젤이 아닌 태양광 동력을 채용한 게 특징이다. 한화큐셀의 고성능 태양광 모듈 큐피크(Q.PEAK)를 장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컨베이어 장치를 달아 부유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6.45m 길이의 쓰레기 수거용 선박은 매일 6~7시간씩 메콩강을 오가며 부유 쓰레기들을 수거하게 된다. 한 대당 하루 280㎏, 보트 두 대가 연간 200~220t의 부유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베트남 남부 메콩강에 자리 잡은 빈롱시는 주민들이 버린 생활 쓰레기 오염으로 몸살을 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