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외교부에 따르면 핀테르 장관은 이번 유람선 사고 상황을 설명하고 피해자 가족에 대한 위로를 표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진영 장관도 답신을 통해 우리 긴급구조대 활동 지원과 사망자 수습 및 시신운구 등 조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사고 대응을 위해 파견한 신속대응팀과 긴급구조대는 31일 자정 현재 총 49명으로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구조, 가족지원 등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 측은 "현지 상황에 따라 사고대응 인원을 증가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구조자 및 실종자 가족에 대한 현지 심리치료 지원을 위해 관련 전문가 파견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