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MTI통신 등에 따르면 아드리안 팔 헝가리 경찰국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에서 사고 발생시간이 오후 9시 5분이었고 첫 사고 발생 접수가 이뤄진 시간은 10분 뒤였다고 밝혔다.
또 사고 원인과 관련된 수사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실종자 2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은 다뉴브강이 계속되는 세르비아까지 연장됐다.
부다페스트 재난관리국은 인양을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악천후 탓에 언제 작업이 시작할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허블레아니에 탑승했던 한국인 관광객과 여행가이드 등 한국인 33명 중 한국인 7명이 숨지고 7명이 구조됐지만 나머지 19명이 실종됐다. 헝가리 현지인 승무원 2명도 여전히 실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