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6분 경북 안동시 녹전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녹전면에서 산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산림 당국, 180여 명 투입 진화 중
헬기 5대 일몰 후 철수…인명 피해 없어
소방 당국은 이 불로 오후 10시까지 약 1ha의 산림이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이 난 곳과 주민이 사는 민가까지는 200m 정도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다행히 민가로 번지지 않았다. 다른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불길이 산 아래 마을로 번지지 않게 소방 인력과 장비 등을 배치했다”며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동=김정석·김준희 기자 kim.junhe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