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19일(현지시간)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은 '존 윅3:파라벨룸'이 개봉 첫 주 5700만 달러(약 681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1위를 지켜온 '어벤져스:엔드게임'(2940만 달러)을 끌어내렸다고 보도했다. '어벤져스'는 2위로 밀려났다.
'존 윅 3'의 이번 성적은 전편인 1, 2편의 개봉 흥행기록을 각각 4배, 2배 상회한 것이기도 하다.
'존 윅3'는 또 관객 반응을 측정하는 시네마스코에서 액션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A플러스를 받았다. 컴스코어의포스트 트랙 관객 설문에서도 70% 이상이 "강력 추천할 것"이라고 답했다. 21%는 "영화를 다시 볼 것"이라고 답했다.
'존 윅3' 배급사 라이온스게이트의 회장 조 드레이크는 "입소문이 전 세계에서 흥행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에서는 이미 '아바타'의 아성을 뛰어넘었다. '어벤져스'는 한국에서 누적 관객 1345만을 기록하며 2009년 개봉한 '아바타'의 1334만을 넘어서며 역대 외화 흥행 1위에 올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