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 한강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한동안 가라앉아 있던 주택시장이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때 아파트 투자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요즘같은 때에는 본격적인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비해 투자가치가 눈에 확실하게 보이는 아파트를 골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런 아파트로는 주변보다 가격이 확실히 싸고 지하철 개통 등 개발호재가 있는 아파트가 꼽힌다. 이런 가운데 지하철 개통 호재가 있는 서울 강동구 더블역세권에 주변보다 가격이 저렴한 아파트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8호선 암사역, 5호선 명일역 인근
잠실까지 네 정거장, 강남 20분대
생활인프라·학군 우수, 환경 쾌적
새 아파트 분양가도 치솟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569만2561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7% 상승했다. 전달에 비해서는 1.9% 올랐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3.3㎡당 1743만8015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1.68% 올랐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1.69% 올라 10%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적으로 3.3㎡당 1134만8759만원으로 전년 대비 7.2% 올랐다.
자고나면 뛰는 아파트 분양가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수요자들의 주택 구입 비용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던 집값을 잡기 위해 대출 규제를 강화한 데 이어, 최근 기준금리까지 인상되면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요원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에 3.3㎡당 1500만원대(시세 대비 70%대) 파격적인 가격의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주택시장에서 ‘강남 4구’ 중 한 곳으로 불리는 강동구에 건립이 추진 중인 암사 한강이다. 이 아파트는 59㎡A·B, 84㎡ 타입 600가구(예정) 규모의 지하철 8호선 암사역(직선거리 약 500m) 역세권 단지다. 5호선 명일역도 가깝다. 잠실까지 4개 정거장, 강남까진 20분대면 갈 수 있다. 주변 생활인프라가 좋다. 우선 이마트·홈플러스·현대백화점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다. 강동경희대병원·암사종합시장·중앙보훈병원·강동아트센터·잠실롯데타운 등의 이용도 쉽다.
교육여건 또한 좋다. 강일중·명일초·명덕초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주변에 한영외고·배재고·명일여고·광문고 등의 명문고가 있다.
주변 시세보다 최대 42.3% 저렴
암사 한강은 주변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암사역사공원(11만여㎡)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나루한강공원·암사생태공원·길동공원과도 인접해 있다. 단지 내부도 동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꾸며져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RF식 주차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이 도입된다.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특히 단지 인근에 암사역~남양주 별내 간 12.9㎞를 연결하는 8호선 연장 별내선이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주택시장에서 개발호재는 주변 집값을 끌어올리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눈길이 암사 한강에 쏠리고 있다. 아무리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있다 하더라도 대형 개발이 추진되면 주변 주택시장은 상승곡선을 그리기 마련이라서다. 때문에 개발호재는 불확실성과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같은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데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암사 한강이 들어서는 암사1·2동 일대는 특히 도시재생 시범사업구역 호재까지 겹쳐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여기에다 가격까지 3.3㎡당 1500만원대로 저렴해 시세차익이 기대할 수 있다.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암사 한강이 들어서는 강동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3.3㎡당 2598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이 최대 42.3% 정도 싸다.
주택홍보관은 서울시 광진구 능동 255-4에 있다. 문의 1600-8262
김영태 조인스랜드 기자 kim.youngt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