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주말 이용 가능한 '법원도서관' 시설 보니
법원도서관 홈페이지(library.scourt.go.kr)나 법원도서관 본관에서 회원가입 후 일일 이용증을 받아 이용하면 된다. 본관 열람실 ‘법마루’에는 140석의 자리가 있다. 다만 만 16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고,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30분까지로 제한된다.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한 평일보다 30분 이용 시간이 짧다.
4일부터 주말에도 개방
2층과 3층은 변호사 등 법조 관련 종사자들과 연구자들을 위한 공간이다. 조사연구실, 귀중본 열람대, 디지털 검색대 및 국내 법률도서 및 정기간행물, 학위논문 등이 비치돼 있다.
30년 동안 법조인만 이용, 최근 일반인에 개방
하지만 ‘로스쿨 시대’가 열리며 상황은 달라졌다. 지난해 12월 사법연수원에 여유 공간이 생기면서 서초동에 있던 법원도서관이 옮겨왔고, 열람 대상도 일반인으로 확대됐다. 법원도서관은 이외에도 일반인들을 위한 다양한 법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2일에는 '전세보증금'을 주제로, 다음달 12일과 26일에는 각각 '친족·상속·이혼'과 '부동산 재개발'을 주제로 법률 소양 강좌가 예정되어 있다.
박사라 기자 park.sar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