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 맞이한 C 페스티벌은 무역센터를 아시아 비즈니스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축제다. 매년 열리는 행사에 관광, 무역, 문화, 숙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관련된 볼거리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C 페스티벌도 ‘내일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100여 개의 다양한 콘텐트가 한자리에 모인다. 코엑스 관계자는 “매년 중국과 일본의 연휴 기간에 축제를 열어 외국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난해 행사에는 155만명이 무역센터를 찾아 143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C 페스티벌 2019의 프로그램은 홍보대사이자 아이돌 그룹인 ‘NCT 드림’이 나서는 개막식과 공연으로 막이 열린다. 행사 프로그램은 ‘360˚ Seoul’, ‘스테이지 C’. ‘마켓 C’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창의적 콘텐트를 만드는 국내외 유명인사들의 강연이 포함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전망이다.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 ‘펜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토드 슐먼, 할리우드 프로듀서인 테디 지, ‘핑크퐁’을 만든 스마트스터디의 이승규 CFO가 콘텐트와 관련된 강연을 준비 중이다.
스테이지 C는 한류 콘텐트를 비롯해 자동차 전시회 등 여러 가지 볼거리가 포함됐다. 코엑스 광장에서는 첫날 NCT 드림의 개막식 공연을 필두로 여자친구·에릭남·손승연 등 다양한 스타들이 코엑스 광장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마지막 테마인 마켓 C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국의 맛집과 푸드트럭이 모이는 잇더서울 2019 봄과 국내외 수제 맥주를 선보이는 페스티벌이 여러 가지 간식과 음료를 관람객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코엑스 이동원 사장은 “올 황금연휴에 나들이에 나서는 가족들이 즐길 수 있도록 콘텐트를 준비했다”며 “시대의 이슈와 트렌드를 담은 축제를 열어 내수경기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언 기자 youn.sang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