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상관광 케이블카 사업은 해운대구 동백유원지와 남구 이기대공원 사이 해상 4.2㎞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의 상징이 된 광안대교와 나란히 놓인다. 완공되면 국내 최장의 해상관광 케이블카가 될 전망이다.
해운대구 동백유원지~남구 이기대공원
해상 4.2㎞ 연결, 국내 최장 규모 목표
최근 지방자치단체마다 관광 케이블카 사업을 앞다퉈 추진하는 추세다. 경남 통영시에 설치된 통영 케이블카는 연간 140만 명, 여수 케이블카는 연간 200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됐다. 탑승권 수입이 통의 경우 115억원(연간), 여수는 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해상관광 케이블카 추진위원회 측은 “해상관광 케이블카가 놓이면 연간 312만명이 탑승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써 해상관광 케이블카가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일자리를 더 마련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불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