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미군 내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물체에 대한 목격담이 잇따른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실제로 2015년 미 해군 F/A-18 수퍼호넷 조종사가 미국 동부해안에서 빠른 속도로 저공 비행하는 UFO를 발견해 추적하는 영상이 민간단체의 정보공개 청구 끝에 지난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영상에는 조종사가 놀란 듯 “저게 도대체 뭐냐”고 말하는 장면도 나온다.
미 해군은 성명에서 “안보 리스크와 안전상의 우려 때문에 이러한 보고를 심각하게 여기고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CNN에 따르면 미 해군의 공식 입장은 '미국 영공에서 비행하는 외계인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체 알 수 없는 비행물체 목격담 잇따라
미 해군 "영공 내 비행하는 외계인은 없다"
2015년 F/A-18 조종사 촬영본 공개되기도
NHK에 따르면 앞서 미 국방부는 2007~2012년 비밀리에 UFO 목격 정보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 연방수사국(FBI)도 과거 UFO 관련 조사를 벌인 적이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