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신임 회장은 전남 순천중, 경기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차장)를 지냈다. 10대 총선 때 민주공화당소속으로 고향인 순천·구례·승주에서 당선됐고, 11~12대 땐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한나라당 시절 이회창 총재 특보를 지냈다. 유 회장은 당선인사에서 “대내적으로 화목을 유지하면서 대외적으로 헌정회의 위신과 명예를 높여가겠다”며 “정권을 떠나, 영원한 국권의 보루로 헌정회가 역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