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검토한 결과 기존 예산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추경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규모에 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이라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조 단위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이날 발표한 ‘2020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지침’에서 미세먼지 저감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투자 수요를 고려해 교통·에너지·환경세 배분 기준을 조정하고 관련 연구개발(R&D) 투자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