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놓은 자산은 서울에 아파트 2채를 포함해 16억원 가량 된다. 아파트 1채는 어머니가 살고 있고 나머지 1채는 전세를 놓았다. 문제는 은행에 예치한 정기예금 3억원과 IRP(개인형 퇴직연금)에 넣어둔 1억2000만원의 퇴직금이다. 이 돈을 어떻게 굴리면 좋은지 조언을 구했다.
예금 3억원은 달러 자산 투자, 퇴직금은 TDF에"
A 요즘은 한·미 금리의 역전으로 달러 표시 자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과 미국 기준금리는 각각 1.75%, 2.50%에 달한다. 한국보다 신용등급이 높은 미국에 투자하면 더 높은 이자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같은 만기의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한국 국채보다 0.5%포인트 더 높다. 이씨도 달러 표시 금융 상품 중심으로 자산을 운용할 것을 권한다.
보험상품도 달러화 투자가 가능하다. 보험사 공시이율은 원화 보험상품보다 달러화 보험상품이 더 높다. 10년동안 연 3%대 중반의 금리를 제공하며 매월 이자 수령도 가능하다.
◆TDF는 2030형으로=퇴직금 1억2000만원을 넣어둔 IRP(개인형 퇴직연금)에 대해서도 운용전략을 제시한다. 은퇴자산의 리밸런싱(운용자산의 편입 비중을 재조정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된 TDF(Target Date Fund) 구매를 권한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시기(Target Date) 및 은퇴 이후까지 자동으로 최적의 자산배분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 상품이다. 자산별로는 은퇴시기가 다가올수록 주식 비중이 줄어든다. 이 씨가 60세에 은퇴한다고 할 때 TDF2030형에 가입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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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 객원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