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시작되면서 미국 미시간 호수가 아름다운 패턴의 얼음 조각으로 뒤덮였다.
얼었던 호수가 녹으면서 얼음이 100만 조각으로 부서져 푸른색의 모자이크 타일과 파도 모양을 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 주 사우스헤븐의 미시간 호수를 따라 수 많은 얼음 조각들이 쌓여 있다. [AP=연합뉴스]
이런 현상은 미시간 호수가 녹기 시작하면서 얼음 아래로 이동하고 있는 물 때문에 발생한 것을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사우스헤븐의 미시간 호수를 따라 수 많은 얼음 조각들이 쌓여 있다.[AP=연합뉴스]
M라이브 닷컴(MLive.com)은 호수가 빠르게 녹고 있어 물이 얼음판을 표면으로 밀어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얼음 조각들이 서로 쌓이기 시작하면서 지난 화요일(19일 현지시간) 미시간주 사우스헤븐의 부두에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사우스헤븐의 미시간 호수를 따라 수 많은 얼음 조각들이 쌓여 있다.[AP=연합뉴스]
미국 해안 경비대는 주민들에게 얼음 조각이 단단해 보이기는 하지만 멀리서 감상하기를 당부했다.
그랜트 헤프너 해안경비대장은 "이맘때쯤에는 어떤 얼음도 안전하지 않다" 며 “얼음이 확실히 악화되어 부서지고 있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사우스헤븐의 미시간 호수를 따라 쌓여 있는 수 많은 얼음 조각들이 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다.[AP=연합뉴스]
추운 겨울 동안 미시간 호수의 기온은 영하 23도에 달했고, 이달 초 미시간 호수의 56%가 얼음에 덮였다.
변선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