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은 14일 서울시 넷마블 본사에서 장애인 조정단 창단식을 열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비롯해 ‘게임문화체험관(2008)’, ‘어깨동무문고(2013)’ 등 장애인 관련 사회 공헌활동을 이어왔다. 장애인 체육팀을 만든 건 게임업계 최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은수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넷마블문화재단 서장원 대표, 곽해곤 사무처장, 황규복, 김소영 서울시의원, 장애인 조정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넷마블 선수단에는 장애인 국가대표인 강이성, 최범서, 선진, 김보은과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임효신, 이승주, 한은지가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넷마블 선수단은 올해 장애인전국체전에서 서울 대표로 출전한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2019 아시아 조정 선수권과 세계조정선수권 출전을 준비한다.
넷마블 주식회사·넷마블문화재단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이날 'MOU체결 및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장비 구입과 훈련 환경 조성을 위해서 선수단에 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