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시청 앞 서울광장…방탄소년단 팬클럽 1만명 모인다

중앙일보

입력 2019.03.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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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이 본상을 수상한 후 '아이돌'을 열창하고 있다.[일간스포츠]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10일 오후 3시부터 한류스타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아미 1만명이 모인 대규모 축제가 펼쳐진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함께 보고 영상 메시지도 공유한다.  
 
앞서 지난달 25일 인터파크를 통해 '아미 5기'만이 참여할 수 있는 팬 이벤트인 '런아미인액션'의 무료 티켓 1만장이 배포 시작과 함께 매진됐다. 방탄소년단은 등장하지 않는 팬들만의 축제다.  

10일 방탄소년단 없는 팬들만의 축제
23일엔 문화비축기지에서도 열려

이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2일 시작한 '아미피디아'라는 팬 이벤트의 일환이다. 아미피디아란 방탄소년단의 공식팬클럽 이름인 아미와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의 합성어다. 방탄소년단 측이 서울과 LA, 뉴욕, 파리, 런던, 도쿄, 홍콩 등 전세계 7개 도시에 배포한 2080개의 큐알코드를 팬들이 찾아내 사진을 찍고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형 전광판에 나타난 아미피디아의 큐알코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큐알코드 2080개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2013년 6월 13일부터 아미피디아 시작일인 2019년 2월 21일까지 2080일을 상징한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아미피디아 이벤트에 개별적으로 참여 중이던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기는 축제이자 중간 점검이기도 하다.  
 
아미피디아는 한달간 진행된 뒤 이달 22일 마무리된다. 다음날인 23일에는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두번째 팬 이벤트가 진행된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