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용 드러내는 양주신도시
친환경 건강도시로 주목
다양한 생활인프라 조성 착착
입주 초기 주민 불편함 최소화
줄 잇는 초대형 개발호재 순항
생활인프라도 잘 구축돼 가고 있다. 우선 도시 안에 도서관·체육관과 함께 교통·방범을 위한 통합관제기능을 갖춘 스마트복합센터(스마트시티)가 조성된다. 여기에다 대형마트·소방서·경찰서 같은 행정·상업 인프라도 착착 갖춰지고 있다. 경기 북부 최대 규모 공립 유치원인 양주유치원이 이미 문을 연 데다, 18개의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이 입주에 맞춰 순차적으로 개교 중이어서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상가 조성도 활발하다. 도시 중앙에 위치한 중심상업용지는 이미 전량 매각돼 은행·병원·학원 등 편의시설이 빠르게 입점 중이다. 이미 조성완료 된 고읍지구의 기존 상권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아파트 입주도 본격화 되고 있다. 2016년 옥정푸르지오가 첫 테잎을 끊은 뒤 지난해 대림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2차(1160가구), 공공임대리츠인 GS건설(금호건설) 제이드웰 21단지(1482가구), 양주신도시 리젠시빌란트(524가구) 등 1만3700여 가구의 입주가 완료된 상태다. 이미 정주여건이 성숙된 인근 고읍지구(8500가구)보다도 많은 새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성숙기 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서울로 가는 길 사통팔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도 양주신도시 부동산시장의 핵폭탄급 호재로 꼽힌다. GTX-C노선은 경기 양주에서 의정부~창동~청량리~삼성~양재~과천을 거쳐 수원까지 74.2㎞를 잇는 철도 노선이다. GTX-C노선이 개통되면 경기도 양주 덕정역에서 서울 강남 삼성역까지 23분(기존 80분) 만에 주파가 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지난해 말 GTX-C노선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이후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양주와 의정부 등 경기북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양주 옥정동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예타 통과 이후 GTX 덕정역 앞 주택은 매물이 없고, 입지가 좋은 곳은 프리미엄(웃돈)까지 붙은 상태”라고 말했다.
도로교통망 개선도 양주신도시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2017년 6월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완전개통으로 잠실 등 서울 강남권까지 차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경기 북부권 부동산시장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눈길이 바뀌고 있다. 2025년경엔 구리~안성(71㎞) 고속도로와 세종~안성(58㎞) 고속도로와 연결돼 경기 북부에서 서울 강남을 지나 충청권까지 이동시간이 현재보다 최대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주신도시 부동산시장의 또다른 호재로 꼽힌다. 제2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는 화성시 봉담을 기점으로 송산~안산~인천~김포~파주~양주~양평~이천~오산을 연결하는 도로다.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는 포천~화도간 공사는 전체 14개 구간으로 나눠진 전체 순환도로 중 11번째로 공사에 돌입하는 구간으로 2023년 개통예정이다. 양주신도시는 옥정IC와 양주IC 두 개의 IC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어 서울까지 남북방향의 GTX, 전철 7호선, 1호선 외에도 동서방향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갖게된다. 이에따라 수도권 각 지역으로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교통·물류체계 구축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영태 조인스랜드 기자 kim.youngtae@joongang.co.kr